예루살렘 전경

신학자료실

[스크랩] 외경과 위경

그랄~~` 2009. 6. 23. 11:19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외경과 위경

 

 

 

외경(外經,Apocrypha)에 대하여
기독교를 흔히 책의 종교라고 말한다. 책의 종교라는 말에서 책이란 두 말할 것도 없이 성서를 말하는 것이다.
성서만이 기독교 신앙과 신앙인들의 삶에 있어서 최고의 규범이 되는 것이요,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는 것이다. 그러나 성서는 단순한 책 이상의 능력과 개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많은 논란의 기준이 되고 있다. 그것은아무리 훌륭한 신학적 이론이라 할지라도 성서에 근거하지 않는다면, 또는 성서 말씀과 상치된다면, 그것은 기독교의 신학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성서만이 기독교의 최고의 규범이요 절대적인 권위를 갖는 책이기 때문에, 성서는 기독교의 정경이 된다. 정경이라는 말은 영어로 Canon이라고 한다.
정경과 대비되는 것으로 외경이 있다.
외경이란 글자 그대로 "정경 밖의 책"으로서 구체적으로는 "구약 정경 밖의 책"을 말한다. 구약성서에 포함되지 않은 "정경 밖의 책"들이기 때문에, 외경은 실제로는 "구약의 외경"이 되는 것이다.
"구약의 외경"이 어떤 책들인가 라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구약의 정경"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가 하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오늘날 개신 교회에서 사용하는 구약성서는 모두 39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면 구약성서의 39권의 책들은 언제부터 정경이 되었는가? 구약책들 중에서 "5경"(Pentateuch)은 가장 먼저 그 권위를 인정 받게 되었고(에스라 시대,주전 450년경),다음은 예언서가 정경의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주전2세기경).
마지막으로, 5경과 예언서들을 제외한 나머지 책들(성문서라고 부름)은 주후 90년경에 이스라엘 땅의 Jamnia에서 유대인 학자들에 의해서 최종적으로 그 범위가 확정되었다. 이렇게 하여, "히브리어로 된 구약성경"(Hebrew Old Testament)은 "얌니야 회의"에서 정경의 범위가 39권의 책으로 확정되었다.
그러면 외경(Apocrypha)이란 무엇인가? 외경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소위 "70인역"(희랍어 번역 구약성서)을 소개할 필요가 있다. 주전 333년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 제국을 물리치고 승리를 거둠으로써 고대 근동 지역은 희랍세계
로 전환되었다. 따라서 이후로는 희랍어가 고대 근동 세계의 통용어가 되었고, 유대인들 사이에서도 모국어인 히브리어를 점차 잊게 되어 희랍어를 상용하게 되었다. 따라서 본래 히브리어로 된 구약성서를 희랍어로 번역할 필요가 생기게 되었다. 이 구약 성서의 희랍어 번역작업은 주전 3세기 중엽, 당시 희랍문명의 중심지 중의 하나였던 알렉산드리아에서 이루어졌다. 이렇게 희랍어로 번역된 구약을 <70인역, Septuagint>이라고 부른다.
한편 희랍시대에 있어서 유대인들 사이에서는 구약 이외에 많은 종교적 문헌들이 양산되었고, 또 애독되었다.이 당시에 출현한 많은 종교적 저작들 중에서 15권의 책들은 특별한 사랑과 권위를 인정 받았다.
그리하여 <70인역>이 완성되었을 때, 이 15권의 책들도 이에 첨가되어 전체가 한 묶음으로 구약성서로서 읽혀지게 되었다. 즉 희랍어로 된 구약성경(Greek Old Testament)은 <70인역> 번역부분에 15권의 책을 첨부하여(히브리어 구약성경 번역부분+15권) 이 모두를 "구약성서"로 인정하게 되었다. 15권이 포함된 희랍어 구약성서를 <알렉산드리아 정경, Alexandrian Canon>이라고 부른다.
이 15권의 책은 아래와 같다.
1)토비트(Tobit=Tobias)
이스라엘 북왕국의 포로 기간 중에 경건한 히브리인 토비트와 그의 아들 토비아스에게 일어 난 이야기다. 토비트는 유배지에서도 유대 율법을 철저히 지킨다는 이유로 핍박을 받았으며, 우연히 실명하게 된 후 그의 아들 토비아스가 구해 온 물고기의 쓸개즙으로 시력을 회복하였다 토비아스는 오랫동안 행방 불명 되었다가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책은 원래 아람어로 기록된 듯하다.
2)유디트(Judith)
느부갓네살의 수장인 홀로페르네스를 유혹하여 목을 자른 용감한 유대 과부에 관한 이야기로 그녀가 홀로페르네스를 처단한 후 그의 군대는 포위망을 풀고 퇴각하였다. 유디트의 이야기는 완전히 허구로서 BC 2세기경에 쓰여졌으며 원래 히브리어로 기록되었다.
3)솔로몬의 지혜(The Wisdom of Solomon)
유대 지혜 문학서들 중 백미로 꼽히며, 헬라 사상의 영향으로 형식과 구성이 뛰어난 면모를 보인다. 이 책은 지혜를 천상적 존재로 인격화시키면서 그것을 찾도록 권면하고 있다. 그리고 유대인들에게 조상의 믿음을 굳게 보존하라고 격려한다. 헬라어로 쓰여진 것으로 보이며 기록된 장소는 알렉산드리아이다.
4)바룩(Baruch)
예레미야의 친구인 서기관에 의해 쓰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학자들은 이 책을 여러 사람들이 쓴 혼합 저작물로서 원래 히브리어로 기록된 것으로 생각한다. 바벨론 포로민들을 염두에 둔 이 책은 지혜를 기리며 예루살렘의 멸망을 애도한다.
5)예레미야의 편지(The Letter of Jeremiah)
바벨론 포로민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이라는 점에서 예레미야 29장과 유사하며, 우상 숭배를 질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래는 아람어로 기록된 듯하나, 현재 전해지는 것은 헬라어본이다.
6) 7)마카비서 상·하(1·2 Maccabees)
BC 175-134년에 해당하는 역사를 담고 있는 역사서로서, 하스몬 왕조의 전쟁들과 요한 히르카누스의 통치 등을 수록하고 있다. 이 두 책들은 불일치하는 내용들이 발견되는데, 대체로 마카비 1서가 좀 더 믿을 만한 것으로 여겨진다. 마카비 2서는 구레네 사람 야손의 역사서에서 많은 부분을 인용하였다.
8)수산나(Susanna)
다니엘서에 첨가된 내용으로, 정숙한 유대 여인이 무고하게 간통죄로 고소 당했으나 다니엘에 의해 무죄로 판명 받았다는 이야기이다.
9)세 청년의 노래(The Song of Three Young Men),
아자리아의 기도(The Prayer of Azariah)다니엘서에 나오는 풀무불 속에서 행해진 기도와 찬양을 담고 있다. 특히 세 젊은이의 노래는 기독교 예배에서 축복 기도로 사용되었다.
10)벨과 용(Bel and Dragon)
다니엘서에 첨가된 내용이며, 다니엘은 사람들이 우상으로 섬기던 용을 죽인 대가로 사자굴에 던져졌지만 천사의 도움으로 아무런 해도 입지 않았다. 다니엘서에 첨가된 이 세부분, 즉 수산나,세 청년의 노래와 아자리아의 기도,벨과 용 등은 BC 100년 경에 히브리어로 쓰여진 것으로 짐작된다.
11)에스더 속편(Additions to Esther)
에스더서의 내용 중 여섯 부분을 윤색하여 옮긴 책. 기록된 원어가 히브리어인지 헬라어인지에 대해서는 학자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하나 BC 114년 이전에 번역된 것으로 본다.
12)벤시락 또는 집회서(Ben Sirach, Ecclesiasticus)
이 책에는 여호아를 경외하는 것과 율법을 준수하는 것과 실제 삶의 지헤와 연결시키면서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조언이 담겨 있다. 또한 이 책은 하나님께 헌신하고 율법을 준수하는 삶의 태도를 가진 서기관의 이상적인 출발을 묘사한다. 이 책은 기독교 안에서 애독 되었으며, 원래 히브리어로 기록 되었다.
13)에스드라 상(1 Esdras)
역대상 하와 에스라서, 느헤미야서에 수록된 일부 사건들을 재현하고 있으며, 여기에 "세 젊은이의 논쟁"(3:1-5:6) 부분이 첨가되었다. 이 "세 젊은이의 논쟁" 기사는 바사의 이야기에서 착안된 것으로, 다리오 왕의 한 경호원이 포도주와 여인과 진리 중 가장 강한 것이 무엇인지를 밝히는 논쟁에서 이긴 후 왕에게 성전 재건의 의무를 상기 시킨다는 내용이다. 에스드라 상은 원래 히브리어와 아람어로 기록 되었다가 에스라 시대 이전에 헬라어로 번역된 것으로 짐작된다.
14)에스드라 하(2 Esdras)
에스라 4서로도 알려져 있으며, 유대 묵시 문학적 내용에 기독교적 관점의 보충 기록이 첨가되어 있다. 이 책에는 일곱 환상이 나온다.(3:1-5:20, 5:21-6:34, 6:35-9:25, 9:26-10:59, 11:1-12:51, 13, 14장) 이 환상들은 주로 이스라엘의 고난을 다루면서 장차 도래할 새 시대를 대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은 원래 히브리어나 아람어로 기록되었다.
15)므낫세의 기도(The Prayer of Manasseh)
역대하 33:11 이하에 언급되어 있는 기도의 구체적 내용으로 여겨지는데, 이 사실이 처음 입증된 때는 AD 3세기 경이다. 위에서 언급한 "얌니야 회의"에서 유대인 랍비들이 결정한 것은 결국 이들 15권의 책들은 정경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것을 천명하고, 이들을 정경에서 제외시킨 것이다. 따라서 "히브리어 구약성서"전통의 입장에서는 이 15권의 책들은 정경 밖의 책, 즉 외경이 되는 것이다.
"얌니야 회의" 이후부터 구약성경의 정경은 두 가지 전승으로 나누어지게 되었다. 즉 본래 히브리어로 쓰여진 성서만을 정경으로 인정하고 15권을 제외시키는 "히브리어 구약성서" 전승과 15권의 책을 포함시키는 "희랍어 구약성서" 전승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시작된 기독교회에서는 희랍어로 번역된 "희랍어 구약성서"를 읽었다. 즉 기독교회는 구약성서에 있어서 "희랍어 구약성서" 전통을 채택한 것이고, 이것은 로마 카톨릭교회(Roman Catholic Church)에 의해 계속해서 유지되어 내려왔다. 즉 로마 카톨릭교회는 "희랍어 구약성서" 전승을 받아들여 온 것이다. 이러한 기독교의 정경전승은 마틴 루터가 일으킨 종교개혁에 의해서 변화가 일어나게 되었다. 루터는 위대한 성서학자였으며, 정경문제에 관해서 히브리어 구약성서 전승을 취하였다. 그리하여 15권의 책을 외경으로서 정경의 범위에서 제외시켰다.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Protestant Church)에서는
외경을 제외한 39권의 책만을 구약의 정경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편 루터의 종교개혁 운동으로 로마 카톨릭 교회에서는 트렌트 종교회의(Trent Council, 1545-1563)가 소집되었고, 여기서 정경문제에 관해서는 종래의 "희랍어 구약성서"의 기본 입장을 재확인 하였다. 그러나 한 가지 변화는 문제의 15권의 책 가운데서 3권은 정경의 위치에서 제외시켰다. 트렌트 종교회의에서 제외된 3권의 책은 에스드라스 상,하(1,2 Esdras)와 므낫세의 기도(The Prayer of Manasseh)이다. 그 결과 오늘날까지 로마 카톨릭교회에서 사용하는 구약성서는 개신교회보다 12권의 책이 더 많은 구약성경을 사용해 오고 있다. 한편 개신교회에서는 13권의 책은 외경으로 취급하며 정경의 범위에서는 제외 시키고 있다.
위경(僞經, Pseudepigrapha)에 대하여
구약성서의 마지막 책이 되는 "말라기"와 신약성서가 시작되는 "마태복음"사이에는 적어도 수 백년의 시간 간격이 있다. 시간적인 면에서 볼 때, 구약시대에서 신약시대로 곧장 이어진 것은 아니다. 수세기에 걸친 시간의 "다리"를 건너서 구약시대에서 신약시대로 넘어온 것이다. 이렇게 구약과 신약을 이어주는 교량의 역할을 했던 시대를 보통 "중간시대"(Intertestamental Period)라고 부른다. 좀더 정확히 표현한다면"구약/신약 중간시대"가 되겠지만, 일반적으로는 간단히 "중간시대"라고 부른다.
이 "중간시대"에 특이할 일은, 유대인들(유다지역에 살고 있던 유대인과 여러지역에 흩어진 디아스포라 유대인) 사이에서 엄청난 분량의 종교적인 문헌들이 양산된 것이다. "중간시대"에 유대인들에 의해서 저작된 엄청난 분량의 종교적인 문헌들을 통틀어 "위경"(僞經)이라고 부른다.
"위경"이 양산된 기간은 "중간시대"중에서도 주전 2세기 이후 희랍시대. 로마시대의 기간으로 보고 있다.
"위경"을 영어로 Pseudepigrapha라고 부른다. 즉 "위서"(僞書)라는 뜻이다. 그런데 "위경"이나 영어명칭은 정확한 이름이라고 보기 어렵다. "위"(僞)라는 말은 허위(虛僞), 위증(僞證), 위계(僞計) 등의 표현에서 보는 것처럼 "속임", "거짓"을 뜻하는 말이다. 따라서 "위경"이라면 "거짓성서", "성서로 속이는 거짓책"이라는 대단히 부정적인 뜻이 된다. "위경"이라는 말 자체는 이 책들에 대한 바른 이해를 저해하고, 다분히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명칭이다.
"위경"에 포함된 책들은 결코 스스로 성경이라고 주장하거나, 허위로 속이는 책들이 아니다. 다만 성서학자들이 "위경"이라는 별로 명예스럽지 못한 명칭을 붙였을 뿐이다. 따라서 "위경"이라는 책의 이름은 그 내용의 진위를 판단하는 뜻으로 오해되어서는 안된다. 그러나 이 명칭이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더 좋은 새로운 이름으로 대체될 때까지는 이것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
"위경"의 한가지 특징은 위경을 구성하고 있는 수 많은 책들 중에 한 권의 책도 정확한 저자의 이름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 위경의 책들은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위대한 인물들의 이름을 그 책의 저자로 내세우고 있다.예를 들면, 아담, 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세, 솔로몬, 엘리야, 다니엘 등 구약에 등장하는 위인들의 이름을 빌려서 그들을 저자로서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실제의 저자들은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 뒤에 그 모습을 감추고 있다. 이렇게 위경의 책들은 실제 저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이스라엘 역사의 위인들의 이름을 빌려서 쓴 책들이다. 즉 차명서(借名書)들이다. 오늘날은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빌려쓰는 차명(借名)은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고대시대에는 흔히 있던 일이었다.
그러면 위경은 어떤 책들로 구성되어 있는가?
1913년 영국학자 P.H.Charles는 당시까지 수집된 위경의 책들을 영어로 번역, 편집하여 두 권으로 된 방대한 분량의 책을 출판하였다. "구약의 외경과 위경"(The Apocrypha and Pseudepigeapha)이라는 제목의 책은 1913년 이후 70년 동안 위경의 교과서가 되어왔다. 그러다가 1983년 미국 프린스턴 신학대학의 Games Charlesworthsms는 그 후에 발견된 위경을 포함하여 새롭게 번역한 두권의 책을 출간하였다(Old Testament Pseudepigrapha). 이 두 학자의 책들은 위경 연구에 가장 중요한 자료가 된다.
성경신학적으로 볼 때 위경은 부활신앙, 천사론(angelology), 마귀론(demonology) 등을 연구하는데 대단히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 준다. 위경"의 범위와 분류에 관해서는 학자들마다 다양한 견해를 갖고 있다. 그러나 편의상 다음 다섯 가지 종류로 분류하여 위경의 책들을 간략히 소개하려 한다.
1)묵시문학적 성격의 책들
위경 중에는 묵시문학적 성격을 띤 책들이 많다.
묵시문학은 현재의 역사를 악의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역사라고 판정하고, 현재의 역사의 종말(eschaton)과 새 하늘과 새 땅의 새 창조를 대망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현재 질서의 붕괴와,새로운 세계를 꿈꾸는 묵시문학적인 위경의 책들은 당시의 교권을 장악했던 유대교 지도자들에게 극심한 박해와 탄압의 대상이 되었다.대표적인 묵시문학적 성격의 외경은 "에녹서"(일명 에녹의 묵시서)를 들 수 있다. 이 책의 말씀은 유다서에 직접 인용되어 신약성서 안에까지 들어와 있다(에녹 1:9 = 유다서 14-15절)
묵시문학적 성격의 외경은
(1)에녹 1서(1 Enoch)
(2)에녹 2서(2 Enoch)
(3)에스라 4서(4 Ezra)
(4)에스라의 환상(Visions of Ezra)
(5)아브라함 묵시서(Apocalypse of Abraham)
(6)엘리야 묵시서(Apocalypse of Elijah)
(7)다니엘 묵시서(Apocalypse of Daniel)
(8)스바냐 묵시서(Apocalypse of Zephaniah)
(9)바룩 2서(2 Baruch) 등
2)유언서 형태의 책들
창세기 49장의 야곱의 임종유언의 형태를 따라 유언의 형식으로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기록한 책이다.
(1)12족장의 유언서(Testaments of 12 Patrianchs)
(2)세 족장의 유언서(Testaments of Three Patrianchs)
      아브라함 유언서(Testaments of Abraham)
      이삭 유언서(Testaments of Isaac)
      야곱 유언서(Testaments of Jacob)
(3)모세의 유언서(Testaments of Moses)
(4)솔로몬의 유언서(Testaments of Solomon)
(5)아담의 유언서(Testaments of Adam) 등
3)유사 역사서
(1)아리스테아스의 편지(Letter of Aristeas)
(2)희년의 책(Jubilees)
(3)이사야 순교와 승천(Martyrdom Arid Ascension of Isaiah)
(4)아담과 이브의 생애(Life of Adam and Eve)
(5)바룩 4서(4 Baruch) 등
4)철학적, 지혜문학적 책들
(1)마카비 3서(3 Maccabees)
(2)마카비 4서(4 Maccabees)
(3)아히칼 서(Ahiqar) 등
5)기도 시편
(1)므낫세의 기도(Prayer of Manasseh)
(2)솔로몬의 시편(Psalms of Solomon)
(3)요셉의 기도(Prayer of Joseph)
(4)야곱의 기도(Prayer of Jacob) 등이다

 

 

 

외경(外經,Apocrypha)에 대하여
기독교를 흔히 책의 종교라고 말한다. 책의 종교라는 말에서 책이란 두 말할 것도 없이 성서를 말하는 것이다.
성서만이 기독교 신앙과 신앙인들의 삶에 있어서 최고의 규범이 되는 것이요,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는 것이다. 그러나 성서는 단순한 책 이상의 능력과 개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많은 논란의 기준이 되고 있다. 그것은아무리 훌륭한 신학적 이론이라 할지라도 성서에 근거하지 않는다면, 또는 성서 말씀과 상치된다면, 그것은 기독교의 신학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성서만이 기독교의 최고의 규범이요 절대적인 권위를 갖는 책이기 때문에, 성서는 기독교의 정경이 된다. 정경이라는 말은 영어로 Canon이라고 한다.
정경과 대비되는 것으로 외경이 있다.
외경이란 글자 그대로 "정경 밖의 책"으로서 구체적으로는 "구약 정경 밖의 책"을 말한다. 구약성서에 포함되지 않은 "정경 밖의 책"들이기 때문에, 외경은 실제로는 "구약의 외경"이 되는 것이다.
"구약의 외경"이 어떤 책들인가 라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구약의 정경"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가 하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오늘날 개신 교회에서 사용하는 구약성서는 모두 39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면 구약성서의 39권의 책들은 언제부터 정경이 되었는가? 구약책들 중에서 "5경"(Pentateuch)은 가장 먼저 그 권위를 인정 받게 되었고(에스라 시대,주전 450년경),다음은 예언서가 정경의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주전2세기경).
마지막으로, 5경과 예언서들을 제외한 나머지 책들(성문서라고 부름)은 주후 90년경에 이스라엘 땅의 Jamnia에서 유대인 학자들에 의해서 최종적으로 그 범위가 확정되었다. 이렇게 하여, "히브리어로 된 구약성경"(Hebrew Old Testament)은 "얌니야 회의"에서 정경의 범위가 39권의 책으로 확정되었다.
그러면 외경(Apocrypha)이란 무엇인가? 외경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소위 "70인역"(희랍어 번역 구약성서)을 소개할 필요가 있다. 주전 333년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 제국을 물리치고 승리를 거둠으로써 고대 근동 지역은 희랍세계
로 전환되었다. 따라서 이후로는 희랍어가 고대 근동 세계의 통용어가 되었고, 유대인들 사이에서도 모국어인 히브리어를 점차 잊게 되어 희랍어를 상용하게 되었다. 따라서 본래 히브리어로 된 구약성서를 희랍어로 번역할 필요가 생기게 되었다. 이 구약 성서의 희랍어 번역작업은 주전 3세기 중엽, 당시 희랍문명의 중심지 중의 하나였던 알렉산드리아에서 이루어졌다. 이렇게 희랍어로 번역된 구약을 <70인역, Septuagint>이라고 부른다.
한편 희랍시대에 있어서 유대인들 사이에서는 구약 이외에 많은 종교적 문헌들이 양산되었고, 또 애독되었다.이 당시에 출현한 많은 종교적 저작들 중에서 15권의 책들은 특별한 사랑과 권위를 인정 받았다.
그리하여 <70인역>이 완성되었을 때, 이 15권의 책들도 이에 첨가되어 전체가 한 묶음으로 구약성서로서 읽혀지게 되었다. 즉 희랍어로 된 구약성경(Greek Old Testament)은 <70인역> 번역부분에 15권의 책을 첨부하여(히브리어 구약성경 번역부분+15권) 이 모두를 "구약성서"로 인정하게 되었다. 15권이 포함된 희랍어 구약성서를 <알렉산드리아 정경, Alexandrian Canon>이라고 부른다.
이 15권의 책은 아래와 같다.
1)토비트(Tobit=Tobias)
이스라엘 북왕국의 포로 기간 중에 경건한 히브리인 토비트와 그의 아들 토비아스에게 일어 난 이야기다. 토비트는 유배지에서도 유대 율법을 철저히 지킨다는 이유로 핍박을 받았으며, 우연히 실명하게 된 후 그의 아들 토비아스가 구해 온 물고기의 쓸개즙으로 시력을 회복하였다 토비아스는 오랫동안 행방 불명 되었다가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책은 원래 아람어로 기록된 듯하다.
2)유디트(Judith)
느부갓네살의 수장인 홀로페르네스를 유혹하여 목을 자른 용감한 유대 과부에 관한 이야기로 그녀가 홀로페르네스를 처단한 후 그의 군대는 포위망을 풀고 퇴각하였다. 유디트의 이야기는 완전히 허구로서 BC 2세기경에 쓰여졌으며 원래 히브리어로 기록되었다.
3)솔로몬의 지혜(The Wisdom of Solomon)
유대 지혜 문학서들 중 백미로 꼽히며, 헬라 사상의 영향으로 형식과 구성이 뛰어난 면모를 보인다. 이 책은 지혜를 천상적 존재로 인격화시키면서 그것을 찾도록 권면하고 있다. 그리고 유대인들에게 조상의 믿음을 굳게 보존하라고 격려한다. 헬라어로 쓰여진 것으로 보이며 기록된 장소는 알렉산드리아이다.
4)바룩(Baruch)
예레미야의 친구인 서기관에 의해 쓰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학자들은 이 책을 여러 사람들이 쓴 혼합 저작물로서 원래 히브리어로 기록된 것으로 생각한다. 바벨론 포로민들을 염두에 둔 이 책은 지혜를 기리며 예루살렘의 멸망을 애도한다.
5)예레미야의 편지(The Letter of Jeremiah)
바벨론 포로민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이라는 점에서 예레미야 29장과 유사하며, 우상 숭배를 질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래는 아람어로 기록된 듯하나, 현재 전해지는 것은 헬라어본이다.
6) 7)마카비서 상·하(1·2 Maccabees)
BC 175-134년에 해당하는 역사를 담고 있는 역사서로서, 하스몬 왕조의 전쟁들과 요한 히르카누스의 통치 등을 수록하고 있다. 이 두 책들은 불일치하는 내용들이 발견되는데, 대체로 마카비 1서가 좀 더 믿을 만한 것으로 여겨진다. 마카비 2서는 구레네 사람 야손의 역사서에서 많은 부분을 인용하였다.
8)수산나(Susanna)
다니엘서에 첨가된 내용으로, 정숙한 유대 여인이 무고하게 간통죄로 고소 당했으나 다니엘에 의해 무죄로 판명 받았다는 이야기이다.
9)세 청년의 노래(The Song of Three Young Men),
아자리아의 기도(The Prayer of Azariah)다니엘서에 나오는 풀무불 속에서 행해진 기도와 찬양을 담고 있다. 특히 세 젊은이의 노래는 기독교 예배에서 축복 기도로 사용되었다.
10)벨과 용(Bel and Dragon)
다니엘서에 첨가된 내용이며, 다니엘은 사람들이 우상으로 섬기던 용을 죽인 대가로 사자굴에 던져졌지만 천사의 도움으로 아무런 해도 입지 않았다. 다니엘서에 첨가된 이 세부분, 즉 수산나,세 청년의 노래와 아자리아의 기도,벨과 용 등은 BC 100년 경에 히브리어로 쓰여진 것으로 짐작된다.
11)에스더 속편(Additions to Esther)
에스더서의 내용 중 여섯 부분을 윤색하여 옮긴 책. 기록된 원어가 히브리어인지 헬라어인지에 대해서는 학자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하나 BC 114년 이전에 번역된 것으로 본다.
12)벤시락 또는 집회서(Ben Sirach, Ecclesiasticus)
이 책에는 여호아를 경외하는 것과 율법을 준수하는 것과 실제 삶의 지헤와 연결시키면서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조언이 담겨 있다. 또한 이 책은 하나님께 헌신하고 율법을 준수하는 삶의 태도를 가진 서기관의 이상적인 출발을 묘사한다. 이 책은 기독교 안에서 애독 되었으며, 원래 히브리어로 기록 되었다.
13)에스드라 상(1 Esdras)
역대상 하와 에스라서, 느헤미야서에 수록된 일부 사건들을 재현하고 있으며, 여기에 "세 젊은이의 논쟁"(3:1-5:6) 부분이 첨가되었다. 이 "세 젊은이의 논쟁" 기사는 바사의 이야기에서 착안된 것으로, 다리오 왕의 한 경호원이 포도주와 여인과 진리 중 가장 강한 것이 무엇인지를 밝히는 논쟁에서 이긴 후 왕에게 성전 재건의 의무를 상기 시킨다는 내용이다. 에스드라 상은 원래 히브리어와 아람어로 기록 되었다가 에스라 시대 이전에 헬라어로 번역된 것으로 짐작된다.
14)에스드라 하(2 Esdras)
에스라 4서로도 알려져 있으며, 유대 묵시 문학적 내용에 기독교적 관점의 보충 기록이 첨가되어 있다. 이 책에는 일곱 환상이 나온다.(3:1-5:20, 5:21-6:34, 6:35-9:25, 9:26-10:59, 11:1-12:51, 13, 14장) 이 환상들은 주로 이스라엘의 고난을 다루면서 장차 도래할 새 시대를 대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은 원래 히브리어나 아람어로 기록되었다.
15)므낫세의 기도(The Prayer of Manasseh)
역대하 33:11 이하에 언급되어 있는 기도의 구체적 내용으로 여겨지는데, 이 사실이 처음 입증된 때는 AD 3세기 경이다. 위에서 언급한 "얌니야 회의"에서 유대인 랍비들이 결정한 것은 결국 이들 15권의 책들은 정경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것을 천명하고, 이들을 정경에서 제외시킨 것이다. 따라서 "히브리어 구약성서"전통의 입장에서는 이 15권의 책들은 정경 밖의 책, 즉 외경이 되는 것이다.
"얌니야 회의" 이후부터 구약성경의 정경은 두 가지 전승으로 나누어지게 되었다. 즉 본래 히브리어로 쓰여진 성서만을 정경으로 인정하고 15권을 제외시키는 "히브리어 구약성서" 전승과 15권의 책을 포함시키는 "희랍어 구약성서" 전승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시작된 기독교회에서는 희랍어로 번역된 "희랍어 구약성서"를 읽었다. 즉 기독교회는 구약성서에 있어서 "희랍어 구약성서" 전통을 채택한 것이고, 이것은 로마 카톨릭교회(Roman Catholic Church)에 의해 계속해서 유지되어 내려왔다. 즉 로마 카톨릭교회는 "희랍어 구약성서" 전승을 받아들여 온 것이다. 이러한 기독교의 정경전승은 마틴 루터가 일으킨 종교개혁에 의해서 변화가 일어나게 되었다. 루터는 위대한 성서학자였으며, 정경문제에 관해서 히브리어 구약성서 전승을 취하였다. 그리하여 15권의 책을 외경으로서 정경의 범위에서 제외시켰다.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Protestant Church)에서는
외경을 제외한 39권의 책만을 구약의 정경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편 루터의 종교개혁 운동으로 로마 카톨릭 교회에서는 트렌트 종교회의(Trent Council, 1545-1563)가 소집되었고, 여기서 정경문제에 관해서는 종래의 "희랍어 구약성서"의 기본 입장을 재확인 하였다. 그러나 한 가지 변화는 문제의 15권의 책 가운데서 3권은 정경의 위치에서 제외시켰다. 트렌트 종교회의에서 제외된 3권의 책은 에스드라스 상,하(1,2 Esdras)와 므낫세의 기도(The Prayer of Manasseh)이다. 그 결과 오늘날까지 로마 카톨릭교회에서 사용하는 구약성서는 개신교회보다 12권의 책이 더 많은 구약성경을 사용해 오고 있다. 한편 개신교회에서는 13권의 책은 외경으로 취급하며 정경의 범위에서는 제외 시키고 있다.
위경(僞經, Pseudepigrapha)에 대하여
구약성서의 마지막 책이 되는 "말라기"와 신약성서가 시작되는 "마태복음"사이에는 적어도 수 백년의 시간 간격이 있다. 시간적인 면에서 볼 때, 구약시대에서 신약시대로 곧장 이어진 것은 아니다. 수세기에 걸친 시간의 "다리"를 건너서 구약시대에서 신약시대로 넘어온 것이다. 이렇게 구약과 신약을 이어주는 교량의 역할을 했던 시대를 보통 "중간시대"(Intertestamental Period)라고 부른다. 좀더 정확히 표현한다면"구약/신약 중간시대"가 되겠지만, 일반적으로는 간단히 "중간시대"라고 부른다.
이 "중간시대"에 특이할 일은, 유대인들(유다지역에 살고 있던 유대인과 여러지역에 흩어진 디아스포라 유대인) 사이에서 엄청난 분량의 종교적인 문헌들이 양산된 것이다. "중간시대"에 유대인들에 의해서 저작된 엄청난 분량의 종교적인 문헌들을 통틀어 "위경"(僞經)이라고 부른다.
"위경"이 양산된 기간은 "중간시대"중에서도 주전 2세기 이후 희랍시대. 로마시대의 기간으로 보고 있다.
"위경"을 영어로 Pseudepigrapha라고 부른다. 즉 "위서"(僞書)라는 뜻이다. 그런데 "위경"이나 영어명칭은 정확한 이름이라고 보기 어렵다. "위"(僞)라는 말은 허위(虛僞), 위증(僞證), 위계(僞計) 등의 표현에서 보는 것처럼 "속임", "거짓"을 뜻하는 말이다. 따라서 "위경"이라면 "거짓성서", "성서로 속이는 거짓책"이라는 대단히 부정적인 뜻이 된다. "위경"이라는 말 자체는 이 책들에 대한 바른 이해를 저해하고, 다분히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명칭이다.
"위경"에 포함된 책들은 결코 스스로 성경이라고 주장하거나, 허위로 속이는 책들이 아니다. 다만 성서학자들이 "위경"이라는 별로 명예스럽지 못한 명칭을 붙였을 뿐이다. 따라서 "위경"이라는 책의 이름은 그 내용의 진위를 판단하는 뜻으로 오해되어서는 안된다. 그러나 이 명칭이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더 좋은 새로운 이름으로 대체될 때까지는 이것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
"위경"의 한가지 특징은 위경을 구성하고 있는 수 많은 책들 중에 한 권의 책도 정확한 저자의 이름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 위경의 책들은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위대한 인물들의 이름을 그 책의 저자로 내세우고 있다.예를 들면, 아담, 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세, 솔로몬, 엘리야, 다니엘 등 구약에 등장하는 위인들의 이름을 빌려서 그들을 저자로서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실제의 저자들은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 뒤에 그 모습을 감추고 있다. 이렇게 위경의 책들은 실제 저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이스라엘 역사의 위인들의 이름을 빌려서 쓴 책들이다. 즉 차명서(借名書)들이다. 오늘날은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빌려쓰는 차명(借名)은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고대시대에는 흔히 있던 일이었다.
그러면 위경은 어떤 책들로 구성되어 있는가?
1913년 영국학자 P.H.Charles는 당시까지 수집된 위경의 책들을 영어로 번역, 편집하여 두 권으로 된 방대한 분량의 책을 출판하였다. "구약의 외경과 위경"(The Apocrypha and Pseudepigeapha)이라는 제목의 책은 1913년 이후 70년 동안 위경의 교과서가 되어왔다. 그러다가 1983년 미국 프린스턴 신학대학의 Games Charlesworthsms는 그 후에 발견된 위경을 포함하여 새롭게 번역한 두권의 책을 출간하였다(Old Testament Pseudepigrapha). 이 두 학자의 책들은 위경 연구에 가장 중요한 자료가 된다.
성경신학적으로 볼 때 위경은 부활신앙, 천사론(angelology), 마귀론(demonology) 등을 연구하는데 대단히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 준다. 위경"의 범위와 분류에 관해서는 학자들마다 다양한 견해를 갖고 있다. 그러나 편의상 다음 다섯 가지 종류로 분류하여 위경의 책들을 간략히 소개하려 한다.
1)묵시문학적 성격의 책들
위경 중에는 묵시문학적 성격을 띤 책들이 많다.
묵시문학은 현재의 역사를 악의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역사라고 판정하고, 현재의 역사의 종말(eschaton)과 새 하늘과 새 땅의 새 창조를 대망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현재 질서의 붕괴와,새로운 세계를 꿈꾸는 묵시문학적인 위경의 책들은 당시의 교권을 장악했던 유대교 지도자들에게 극심한 박해와 탄압의 대상이 되었다.대표적인 묵시문학적 성격의 외경은 "에녹서"(일명 에녹의 묵시서)를 들 수 있다. 이 책의 말씀은 유다서에 직접 인용되어 신약성서 안에까지 들어와 있다(에녹 1:9 = 유다서 14-15절)
묵시문학적 성격의 외경은
(1)에녹 1서(1 Enoch)
(2)에녹 2서(2 Enoch)
(3)에스라 4서(4 Ezra)
(4)에스라의 환상(Visions of Ezra)
(5)아브라함 묵시서(Apocalypse of Abraham)
(6)엘리야 묵시서(Apocalypse of Elijah)
(7)다니엘 묵시서(Apocalypse of Daniel)
(8)스바냐 묵시서(Apocalypse of Zephaniah)
(9)바룩 2서(2 Baruch) 등
2)유언서 형태의 책들
창세기 49장의 야곱의 임종유언의 형태를 따라 유언의 형식으로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기록한 책이다.
(1)12족장의 유언서(Testaments of 12 Patrianchs)
(2)세 족장의 유언서(Testaments of Three Patrianchs)
      아브라함 유언서(Testaments of Abraham)
      이삭 유언서(Testaments of Isaac)
      야곱 유언서(Testaments of Jacob)
(3)모세의 유언서(Testaments of Moses)
(4)솔로몬의 유언서(Testaments of Solomon)
(5)아담의 유언서(Testaments of Adam) 등
3)유사 역사서
(1)아리스테아스의 편지(Letter of Aristeas)
(2)희년의 책(Jubilees)
(3)이사야 순교와 승천(Martyrdom Arid Ascension of Isaiah)
(4)아담과 이브의 생애(Life of Adam and Eve)
(5)바룩 4서(4 Baruch) 등
4)철학적, 지혜문학적 책들
(1)마카비 3서(3 Maccabees)
(2)마카비 4서(4 Maccabees)
(3)아히칼 서(Ahiqar) 등
5)기도 시편
(1)므낫세의 기도(Prayer of Manasseh)
(2)솔로몬의 시편(Psalms of Solomon)
(3)요셉의 기도(Prayer of Joseph)
(4)야곱의 기도(Prayer of Jacob) 등이다

출처 : 창골산 봉서방
글쓴이 : 둥근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