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오지 않는 그 한 참을 기다려 셔터를 눌렀지만
본의 아니게 전지가 된 가로수를 보노라니 처연한 애증이 스민다.
나는 ....
그 중간에 서서 왼쪽을 보고 반대쪽을 본다.
미안하다...
화물차의 모서리에, 관광버스의 미러에 잘려진 가을 ..
앙상한 가지보다 ,
늦게 찾아 온 가을보다
욕심 많은 군상들에 의해 생채기를 인내하는 너 보기가 미안할 따름이다
내장산 입구에서 ...
출처 : 알럽짱
글쓴이 : 시니여(윤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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