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전경

로운이의 날개

이로운 - 첫 만남

그랄~~` 2018. 5. 11. 09:10




이로운 - 첫 만남

너는

아카시아 5월의 향기가 고이 내려 앉은

애기 단풍이 시리도록 하얀 날,

이 땅에 새 생명을 허락하신 생명의 주관자께 감사하는

어머니의 기도소리를 들었다.


너는

그날 모태를 열고 이 세상에 존재하여

아비의 떨리는 심장의 고동소리를 들었으며

그리고 바람의 생기가 생령이 됨으로 ...


너는

아련한 고개짓을 저으며

긴 세월, 첫 만남의 설레이는 눈빛을 우리에게 드리우고

하나에서 하나를 더하여 또 하나가 되었다.


너는

하나님의 영광스런 이름으로 네가 서 있는 그곳을

이롭게 하여라.

게네사렛 물위의 광풍을 잠잠케 한 나사렛 선한 이의

이름으로 화평을 뿌리거라.

폭풍 가운데 세미하게 부르는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전능자께서 예비한 삶의 지혜를 배우거라.


너와의

첫 만남,

모두가 손을 모았을때

창문밖의 애기 단풍은 5월 봄바람에 쉬지 않고

하늘거렸다.

2018년 5월 여드레 오후 4시 첫 만남에서

사랑한다 손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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