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전경

그랄에서

밤나무 재배방법

그랄~~` 2019. 3. 15. 08:55

밤나무 재배방법

 

1. 분포 및 종류

참나무과에 속하며 아시아, 유럽, 북미 등 온대지방에 12종이 분포

우리나라에는 과실이 크고 풍산성인 밤나무(Castanea crenata Sieo. Zucc)와 과실이 작고 감미가 많으며 속껍질이 잘 벗겨지는 약밤나무(C. bungeana Blume)가 분포.

2. 특 성

심근성이며 건조에 강함. 과실, 목재, 수피를 이용

내충성 우량품종의 접목묘 식재로 3∼4년생부터 소득을 올릴 수 있음.

3. 용 도

과실(수분 50%, 전분, 포도당, 당분, 단백질, 비타민A, B, B2) : 식용, 약용

목재 : 가구, 토목, 건축, 농기구, 조각, 버섯재배원목, 펄프

수피 : 염색체, 탄닌

4. 식재적지

해안지대를 제외한 전국(연평균 기온 12∼15℃, 생육기인 4∼10월평균기온 16∼20℃)

토심이 깊은 북향, 동북향의 25도미만의 완경사지(남향, 동남향 가뭄 피해 우려, 서향은 기온변화가 심하며 동해 및 동고병 우려)

배수가 잘 되는 사질양토(석회암지대 생장불량)

5. 품 종

재래종 중에서 선발한 품종, 일본에서 도입한 품종, 재래종과 일본종과의 교잡종들이 주로 재배되고 있음

6. 양 묘

가. 대목(臺木) 기르기

굵고 충실한 잘 익은 밤을 골라 10월중·하순경 배수가 잘 되는 곳에 1m 깊이의 구덩이를 파고 모래와 밤을 1:1로 섞어 묻어 두었다가 이듬해 3월 하순∼4월 상순에 파종

파종할 포지는 배수가 잘 되는 곳을 택하여 퇴비를 충분히 깔고 깊게 갈아엎은 다음 평평하게 골라 평상(平床)을 만듬

파종은 2열을 1조로 하고 열 사이를 20cm, 종자 사이를 10cm 간격으로 배열하고 줄 가운데 60cm정도의 보도(步道)를 둠

손삽으로 구멍을 파고 종자를 엎어놓은 다음 종자 두께의 2배정도 흙을 덮음

조류의 피해가 심한 곳에서는 방조망을 설치

종자가 발아되면 쪽밤일 경우에는 한 알에서 2본의 묘목이 발생되는데 충실한 것 1본만 남기고 솎아주고 수시 제초

[파종방법]

나. 접목묘(接木苗) 기르기

접수(煉穗) 채취 및 저장

· 2월 중순∼3월 상순경 우량품종에서 지난해에 자란 1년생 가지를 채취하여 실내온도가 2∼4℃ 유지되는 곳에 저장

· 접수 다발 밑둥을 축축한 모래에 묻은 다음 곧게 세워 저장

·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접수다발을 비닐 봉투에 넣어 밀봉 저장

접목(接木)

· 대목에서 싹이 트는 4월 중·하순경(벗꽃 만개기)에 접목

· 대목은 지상 5∼6cm 높이에서 절단한 다음 목질부가 약간 들어갈 정도로 2cm정도의 길이로 짼 다음 접수의 형성층을 맞추어 삽입한 후 비닐 끈으로 묶고 접밀을 바름

· 접수는 길이 5∼6cm정도에 눈이 2개 정도 붙도록 자른 다음 접수 밑둥의 한 면을 1.5∼2cm가량 평활하게 깎아 내리고 그 반대면을 30°로 깎음(切接)

[접목 실행과정]

접목묘 관리

· 대목에서 나오는 맹아(萌芽)를 수시로 제거하고 접목묘가 활착되어 생장이 왕성해지는 6월 하순경 비닐끈을 풀어 느슨하게 다시 매어줌

· 겨울동안 추위가 심한 곳에서는 낙엽직후 묘목을 굴취하여 움에 저장

7. 식 재

가. 신규식재

기존 밤재배지가 아닌 소나무림 등 일반산지 중 토심이 깊고 배수가 잘 되는 25°이하 완경사지를 선정함

나. 식재방법

식재 할 곳은 미리 임목이나 잡관목, 덩굴 등을 제거하여 정리한 다음 3월 하순 ∼ 4월 상순경 식재

나무와 나무사이의 거리를 5m로 띄어 ha당 400본 기준으로 식재

구덩이 크기는 지름 90cm 크기로 인력보다는 굴삭기를 이용하여 파는 것이 유리함

퇴비 10kg을 흙과 섞어서 구덩이 밑에 깔고 흙을 한층 넣은 다음 복합비료 130g을 흙과 섞어 그 위에 넣고 묘목을 세운 다음 흙을 채우고 약간 위로 뽑아 올리듯 하면서 살짝 밟은 뒤 나머지 흙을 채우고 다시 밟아줌

다. 품종배열

한 품종만 심으면 결실이 잘 안되므로 서로 다른 품종 즉 수분수(受粉樹)를 2∼3할 섞어 심음

[주품종과 수분품종의 배열]

※ 밤나무림의 효율적 경영관리를 위하여 수분수를 40∼50m간격으로 군식하는 것도 바람직함

라. 갱신조림(개식)

밤나무 수령 6년 이후 수량이 급격히 증가하다가 10년부터 수량이 정체 상태로 되며 14∼15년 이후는 급격히 감소됨

15년 이후의 밤나무림은 갱신전정이나 비배관리로 수세를 강화시키도록 함

수세 회복이 어려운 경우 갱신조림(개식)이 필요함

갱신조림(개식)은 기존 식재목(노령쇠약목)은 벌채 제거한 다음 그 사이(놀골)에 식재함

식재 구덩이는 굴삭기를 이용하여 기존목의 뿌리가 제거될 수 있도록 크게(90cm × 90cm)파도록 함

장기간 밤재배로 인하여 크게 약화된 지력회복을 위하여 식재시는 심경, 객토, 유기물과 복합비료를 충분히 시용하여 토양회춘을 시키도록 함

주위 벌채목의 뿌리에 의한 지장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가능한 굴삭기를 이용하여 구덩이를 파고 완숙퇴비 20kg과 복합비료를 흙과 잘 혼합하여 묘목을 식재함

마. 보 식

밤나무는 생리적인 연작 장애는 잘 나타나지 않으나, 극양수로 보식묘 주위 성목의 그늘 피해와 측근 뿌리에 의한 생육장애가 없도록 충분한 생육공간이 필요함

※ 단목보식 보다는 군상보식(최소 0.5ha 기준)이 유리함

보식목의 시비는 유기질 비료를 충분히 시용하여 기존 밤나무에 의하여 흡수되어 결핍된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함

보식목 주위 기존 성목에서 서식하고 있는 병해충이 이동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철저한 방제가 필요함

8. 비료주기(施肥)

가. 시비량

수종별 표준시비 기준량 표에 의거 시비하되 토양조건 및 나무의 자람세를 보아 비료 주는 양을 조절

가축분뇨를 시비할 경우 잘 썩은 것으로 ha당 건조분일 경우 소 21톤, 돼지 5톤, 닭 3톤을 시비

나. 시비방법

매년 수관(樹冠) 주위에 깊이 30∼40cm의 구덩이를 파고 비료를 뿌린 후 흙을 덮음(환상시비의 경우)

측공시비(側孔施肥)할 경우에는 수관아래 네곳을 파고 비료를 주는데 매년 시비위치를 달리함

※ 시비시기

· 밑 거 름(基肥) : 2∼3월 잎이 피기전

· 덧 거 름(追肥) : 6월 하순∼7월 상순

· 가을거름(熟肥) : 9월상순

다. 기비(밑거름)는 유기질 시비가 필요함

현재 주로 사용하고 있는 화학비료를 이용한 다비(다수확) 재배지는 토양내 유기물이 소모되고 염기류의 유실이 커서 해가 갈수록 토양의 지력이 악화된다. 그 결과 수량이 저하하고 동고병의 발생도 많아지게 된다. 이런 재배림에서는 유기물 시비를 늘릴 필요가 있다.

농가에서 가축분뇨(家畜糞尿)를 이용하고자 할 때는 잘 썩는 것을 주어야 하며 낙엽이 진 늦가을이나 이른 봄 해빙직후에 밑거름(基肥)으로만 시비한다. 가축분뇨는 지효성이기 때문에 기비로서만 시비하고 추비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10년생 전후의 성림지에서 가축분뇨 시비량은 다음과 같다.

9. 밤나무 고사원인

가. 나무가 갖고 있는 특성

연간 성장량이 많고 광선(빛)의 요구량이 극히 높음 간벌 및 전정의 불규칙

다른 과수와 비교해서 한발(건조)에 약함

유목기에는 동해를 받기 쉬움

나. 유효토층(耕土)이 얇은 경우 또는 배수불량시

다. 수세를 약화시켜 고사 시키는 해충

수간해충 : 하늘소류, 유리나방류, 박쥐나방 밤나무혹벌과 어스랭이나방 깍지벌레

라. 급격하게 나무를 고사 시키는 병종류

역병 : 수피의 균열부위나 피목에서 즙액이 흘러나오고 알코올냄새가 남

흑근입고병 : 뿌리까지 고사하고 껍질을 벗기면 날개무늬의 버섯포자가 형성되어 있음

10. 정지전정(整枝剪定)

가. 변칙주간형(變則主幹形)

수세가 강한 직립성 품종(축파, 단택, 이취,옥광, 주옥)에 적용되고 수고 4∼5m내외 지상 1m부터 60∼80cm간격 4∼5본의 주지 배치함

1년차

?식재 묘목은 충실한 눈 4∼5개 남기고 지상높이 70∼100cm에서 잘라내도록 함

?신초가 4∼5cm 자라는 동안에 눈은 수회 따주어 신초간격이 15∼20cm가 되도록 함(4∼5개 잔존)

2년차

?가장 발육이 좋은 상부의 신초를 주간(主幹)으로 하여 곧게 자라게 함

?주간연장지에서 아래로 30∼70cm 띄어서 제1단계의 주지 후보지로 남기고 그 밖의 가지는 잘라냄

3년차

?주간, 주지, 측지의 구별을 명확하게 함

?주간연장지는 직립으로 신장시키고 제2단계의 주지후보지를 30∼40cm간격으로 2∼3개의 가지를 남기고 자름

4년차

?주간연장지와 주지후보지의 선단부를 전정함

?측지가 될 가지와 주지의 외측과 좌우에 2∼3본의 아주지를 배치시킴

5, 6년차

?주지를 3∼5개를 선정하고 각 주지에는 아주지 2∼3개를 배치함. 이때 주지간격은 60cm가 표준임

?중앙부 제거시기는 수고가 4∼5m 자랐을 때 주지 3∼5본을 남기고 자름

중앙부 제거(心拔)후의 관리

?주간내부로 충분한 광선이 투하되어 아래가지의 고사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함

?주지에 역행하는 세력이 강한 가지, 직립지 등을 기부부터 잘라냄

?중앙부 제거후 도장지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기부부터 솎아냄

성숙목의 전정

?측지 솎아내기, 세력이 약한 주지나 측지의 갱신전정을 실시함

※ 측지는 3∼4년생 가지를 이용함

가지종류별 전정요령

?결과모지 : 원칙적으로 1측지당 2∼4개의 결과모지를 남기고 그 외는 제거 하지만 충실한 것은 짧게 잘라서 가지의 신장을 막도록 함

?결 과 지 : 충실한 것은 결과모지로 이용함

?발 육 지 : 주지이면에 발생한 가지는 전정

?도 장 지 : 일반적으로 제거함

[변칙주간형 만드는 방법]

나. 개심자연형(開心自然形)

주간을 세우기 어려운 척박지, 수세가 약한 품종과 가지가 잘 벌어지는 품종(은기, 유마, 평기, 산대)에 적합함

1년차

? 묘목을 식재한 후 지상 70∼100cm 높이에서 잘라주어 3개의 주지를 발생시킴

※ 주지간격은 30cm 정도

2년차

?주간 연장지는 지상 1.5m전후 높이에서 잘라내고 주지가 1m이상 신장한 것은 1/3정도 잘라주어 세력을 균등하게 배분함

?주지수 3개, 아주지 2∼3개를 기본으로 유지함

3년차

?각 주지의 선단부 주지, 연장지 1개를 남겨놓고 제거함

?1m이상 신장한 가지는 1/3 ∼ 1/4정도 잘라냄

?각 주지에서 발생한 측지중 주지보다 세력이 약한 것을 아주지로 2개씩 90cm간격으로 남기도록 함

4년차

?아주지에 측지, 결과모지를 적당한 간격으로 착생시키고 1/4정도 잘라주도록 함

성숙목의 전정

?수관축소와 결과부위의 유지, 갱신이 기본임

?수관축소는 수세가 양호할 때 주지, 아주지의 선단부를 단축하여 인접나무와 가지 끝간격이 1m가 되도록 유지함

다. 저수고형(抵樹高形)

변칙주간형과 유사하게 전정을 실시하되 수관이 서로 맞닿아 울폐하게 되면 1열 간격으로 간벌을 실시하여 나무간격을 10m × 5m 유지시킴. 이때 제1주지는 간격이 넓은 곳(10m)으로, 제2주지는 좁은 곳(5m)으로 좌우로 넓게 벌어지도록 배치함

수형유도는 수고 1.5m부위에서 주간을 절단하고, 나무의 높이를 3.5m내외로 제한하는 방법임

[저수고형]

2년차

?주간연장지와 주지후보 2본을 선정 1/2정도 전정하고 나머지 가지는 제거함

?주지는 주간 굵기의 1/3이하로 가는 가지를 선정 이용함

4년차

?주지 2본에서 발생한 가지 중에서 아주지 후보를 선정 1/2정도 전정하고 겹친 가지와 직립 가지는 제거함

6∼7년차

? 주지 후보지를 선정한 후 중앙부(주간지)를 제거함

성숙목 전정

?지상 3.5m이상의 가지와 직립지 및 겹친 가지를 전정하고, 수관내부의 소약지는 잔존 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함. 저수고 재배 시 결과 모지의 잔존 본수는 수관점유면적 1㎡당 양호한 결과 모지(기부직경 1cm이상, 길이 30∼50cm)를 6∼8개 내외로 존치 시키는 것이 적당함

저수고재배의 효과

? 과실이 크고 수량이 안정적이며 1ha당 3천kg이상 수확할 수 있음

? 관리가 용이함(전정, 병해충 방제)

? 수세유지와 경제수령 연장이 가능함

?

11. 갱신전정(수형조절) 요령

가. 필요성

밤나무가 과밀식 되어 임분화된 노령(후)의 대경목 임지 또는 수관내부에 잎이 없어져서 수세가 쇠약해진 성숙임지는 10a(300평)당 수확량이 100kg내외로 적어지고, 과실도 작아지며 경제수령이 짧다. 이와 같은 밤나무임지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강한 갱신전정(Cutback)을 실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밤나무가 임분화되어 수량이 낮아진 대경목 단지에서는 한번에 수관전체를 갱신하는 「일시 갱신전정」방법이 좋다. 한편, 수관내 하부가 말라 들어가 수세가 쇠약해 보이지만 하부지는 건전해서 수관이 반구형에 가까운 형태를 가진 나무에 대해서는 2∼3년차 계획으로 수관전체를 갱신하는 「2년 계획에 의한 연차 갱신전정」방법이 좋음

나. 갱신전정 방법

갱신전정 방법은 1∼2년에 걸쳐 간벌과 갱신전정을 실시하는 일시전정과 연차적으로 일부 수확을 하면서 간벌과 갱신전정을 실시하는 방법이 있음

일시 갱신전정(과밀식, 저수확량, 대경목 임지)

(가) 간 벌

? 간벌시기 : 12 ∼ 3월

? 과밀식 단지에서는 10a당 25∼30본이 되도록 간벌한다. 이 경우 단일품종이 되지 않도록 미리 품종을 확인하여 10m이내 간격으로 다른 품종(수분수)이 혼식 되어 있는 것이 바람직함

(나) 수간해충 방제

? 방제시기 : 12 ∼ 3월

? 해충명 : 하늘소, 박쥐나방, 유리나방류

? 피해부위는 나이프 등으로 주의해서 도려낸 후 살충제를 주입(도포)한 후 목공용 본드를 두껍게 발라줌

(다) 갱신전정

? 갱신시기 : 3월 하순 ∼ 4월 하순(수액유동 개시후)

? 지상부 약 1∼1.5m부위에서 한번에 자른다. 절단면은 빗물이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반드시 약간 경사지게 잘라주고, 가장자리를 잘 다듬어준 후 톱신도포제나 목공용본드를 발라준다. 특히 가장자리는 두껍게 잘 발라준다. 전정후 수체는, 주간만 남기거나 주간과 길이 1m내외의 굵은 가지 1∼2본을 남겨두는 경우가 많다. 주간이나 굵은 가지에 약소지가 있을 때는 전정하지 않고 남겨둠

(라) 해충방제와 일소방지

? 실시시기 : 4월 중하순 ∼ 5월 상중순

? 갱신전정을 실시하면 바구미류, 심식충류가 반드시 가해한다고 생각하면 좋고, 이 시기의 방제가 아주 중요하다. 해충방제와 주간의 일소방지도 함께 되도록 약제를 넣은 백도제를 발라준다. 그리고 5월 상·중순에 엘산유제 1,000배액을 가지 및 수간에 살포함

(마) 박쥐나방 방제

? 방제시기 : 6월 중순과 7월 중순

? 부정아에서 발생한 신초는 특히 조직이 유연하기 때문에 박쥐나방에 가해 받기가 쉬움. 6월 중순과 7월 중순에 앞서 언급한 살충제를 신초기부에 도포 또는 살포한다. 피해부위는 살충제를 주입하거나 철사 등으로 죽임

(바) 하계전정(신초 솎아내기)

? 실시시기 : 6월 중순 ∼ 7월 중순

? 신초가 너무 과다하게 번성한 경우는 내향지(內向枝), 직립지, 밀집지를 중심으로 적당히 솎아내지만, 이때 눈을 약간 많이 남겨두도록 함

(사) 가지 및 수간해충의 수시방제

? 실시시기 : 7월 ∼ 9월

? 수시로 밤나무임지를 돌아보고 방제에 노력한다. 특히 절단면 및 신초의 기부가 가해를 받기 쉽다.

(아) 1년 후의 동계전정

?실시시기 : 12월 ∼ 3월

?절단면에서 말라 들어가는 현상이 보이는 경우는 신초발생 부위까지 다시 경사지게 잘라준다.

- 간인전정(솎아내기) : 중복(첩)지, 밀집지, 역행지 등을 중심으로 신초의 솎아내기를 철저히 해준다. 신초의 수는 70∼80cm이상 자란 가지를 12 ∼ 15본 정도 남겨두는 것이 적당함

- 일반전정 : 품종이나 신초의 충실도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음

- 품종별 전정강도

· 강전정(일반적으로 세력이 강한 가지에서 착과가 잘되는 품종군) : 이취, 을종, 유마, 축파, 석추

· 약전정(착과하기 어려운 품종군) : 단택, 은기

(자) 시비

?1년차에 길이가 1m이상인 신초가 다수 발생한 경우는 질소질비료를 시비하지 않는다. 2년차 이후에는 가지의 신장량을 고려하면서 시비량을 가감함

(차) 2년차 이후의 관리

?수간해충 : 2년차 이후에도 수간해충의 피해가 많이 발생하기 쉽다. 수시로 재배단지를 둘러보아 피해부위는 나이프로 도려내고 살충제를 주입함

?동계전정 : 솎아내기 전정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일반전정은 거의 필요 없다. 2년 후의 가지수는 8∼12본, 3년후는 6∼8본 정도라고 생각되지만, 이것은 가지의 신장량, 원둥치의 상태에 따라서 달라진다. 따라서 2년차 이후의 전정은 당해 연도의 신장을 고려해서 수관의 내부, 하부의 일조상태를 양호하게 해주는 것을 중심으로 하는 솎아내기 전정을 실시한다. 그리고 4∼5년차 이후는 주지수를 4본 정도, 수고는 3.5m이하를 목표로 하여 개심자연형으로 만들어 줌

다. 연차적 계획에 의한 갱신전정(수관의 하부지가 건전한 재배단지)

1년차 갱신

?주지 또는 주간단위로 해서 과감하게 전정을 실시한다. 이 경우도 갱신목의 높은 부위를 자르면 효과가 적을 뿐만 아니라 그 후 관리도 곤란해진다. 따라서 가능한 지상에서 손이 닫는 범위내의 낮은 부위를 자르도록 한다. 덧붙여 말하면, 주간의 절단은 처음부터 과감하게 자르는 것이 좋음

?절단부위에서 발생한 신초에는 직사광선이 충분히 들어가도록 상부가지도 과감하게 자르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만, 점차 갱신전정이라 하더라도 1년차에 수관의 약 절반을 갱신하게 되는 경우가 많음

?절단구의 보호, 해충방제 및 신초의 취급 등은 일시 갱신전정에 준해서 실시함

2년차부터 동계전정

? 갱신지에서 발생한 신초의 솎아내기 전정은 바깥쪽을 향해 쭉 뻗어 있는 개장성 가지를 적당히 남겨두고, 역행지, 직립지 등을 전정함

? 미갱신부분의 주지 또는 주간은 1년차와 동일하게 강전정을 하고, 2∼3년차에 수관전체의 갱신이 종료되도록 함

비배관리

? 갱신초년도의 시비량은 갱신전의 70∼80%로 줄이고,

? 2년차 이후는 갱신부위와 미갱신 부위의 신초신장량을 고려해서 결정

12. 솎아베기(間伐)

밤나무는 과실 성숙시 많은 광선을 요구하는 수종으로 식재 후 6∼7년이 경과하면 수관이 울폐되고, 수세가 약하고, 수확량이 떨어지게 되어 간벌을 실시하게 됨. 먼저 간벌 예정목을 결정하고 2∼3년 가지치기(縮伐)를 실시한 후 점차 간벌 실행함

1차 간벌은 매열 마다 한나무 건너 한나무씩 간벌목을 선정하여 옆줄과는 대각선이 되도록 1/2을 간벌하고 2차 간벌은 한 줄 건너 한 줄씩 간벌함

13. 한해(寒害) 및 껍질데기(皮燒) 피해예방

? 남 서향의 급경사지나 저습지 식재를 피함

? 낙엽직후 나무줄기에 백도제(白塗劑) 또는 수성페인트를 바름

? 겨울동안 습하지 않게 배수로 정리 실행

14. 병충해 방제(病蟲害 防除) 요령

가. 밤나무혹벌 피해 및 방제

(1) 발생경위

?1958년경 충북 제천에서 최초발견, 1960년대 전국 재래종 밤나무에 만연되어 일본으로부터 내충성이 강한 은기, 유마 등을 도입보급.

?1978년 경남북, 전남 등 일부지역의 내충성인 도입품종(은기, 유마 등)에서도 혹벌피해가 발생하였으나 경미하게 진행되어 왔음.

?1997년 전남 광양지역에서 발생하여 하동→진주→산청→합천→함양지역으로 계속 확산되고 있음.

※ 밤나무혹벌 발생원인 : 중국, 일본 등에서 주기설(시병)로 보고 있으나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음.

※ 그 동안 밤나무혹벌이 잠복하고 있다가 기상이변 등으로 해충번식 여건이 좋아짐에 따라 급격한 확산으로 추정됨.

(3) 밤나무혹벌 생태

?밤나무혹벌 생활사

- 년 1회 발생하며 눈의 조직 내에서 유충으로 월동하며 월동유충은 동아(冬芽)내에 충방을 형성하나 맹아기 이전에는 육안으로 피해를 식별할 수 없음

- 동아속의 유충은 3월 하순부터 5월 상순에 급속히 자라며 충영은 4월 하순∼5월 상순에 팽대 하여져 가지의 생장이 정지되며 노숙한 유충은 6월 하순∼7월 상순에 충영태 충방에서 번데기로 되며 7∼9일간의 번데기 기간을 거쳐 1개월 동안 우화함

?밤나무혹벌 가해습성

밤나무 눈에 기생하며 직경 10 ∼ 15mm의 충영이 형성되므로 기생부위에 작은 잎이 총생하여 신초가 자라지 못하고 개화, 결실이 되지 않으며 충영은 성충 탈출 후인 7월 하순부터 말라죽으며 피해목은 고사하는 경우가 많음

(4) 피해상태

?시비, 전정 등 관리상태가 양호한 건전목 보다 관리가 불량한 쇠약목의 수관내부와 하부의 소약지에 피해가 더 심함

?유령목(10년이하)이나 장령목(20년 이하)보다 노령목(20년 이상)의 피해가 더 심함

?유마나 은기 등 혹벌 내충성 품종에 비하여 재배농민이 선호하여 많이 재배하고 있고 축파에 피해가 더 심함

?혹벌 피해목은 혹벌이 결과모지의 밤송이가 맺을 눈에 산란하므로 결과지의 생육불량에 의한 수확량 감소 및 품질이 저하됨

(5) 방제대책

(가) 방제법

?밤나무혹벌 방제는 간벌, 시비, 전정 등 건전한 나무로 가꾸기 위한 비배관리 철저, 내충성 품종(유마, 은기, 대보, 박미1,2호)으로 갱신하는 방법, 성충 우화 시기 이전에 충영을 제거하는 방법, 천적인 남색긴꼬리좀벌, 노란꼬리좀벌 등 천적을 보호 증식하는 방법 등이 있으며

?성충우화시기에 약제방제 방법이 있으나 성충의 수명이 약 4일정도로 짧고 우화기간은 6월 하순∼7월 하순까지 1개월 정도로 사실상 약제방제는 어려운 실정임

(나) 단기대책

?시비(화학비료 지향, 퇴비시용), 전지, 전정 등 철저한 비배관리로 건전목 육성

?내충성 품종인 유마, 은기 등 권장 식재(노령목 갱신 및 신규 식재 시)

?각종 병해충의 전염원이 되고 있는 방치 밤나무림에 대한 이병목 제거 차원에서 정책적 배려 요망

(다) 장기대책

?밤나무혹벌에 보다 강한 내충성 품종 육종 확대 보급

?밤나무혹벌 천적(남색긴꼬리좀벌 등) 인공사육 방제기술개발

?밤나무혹벌(♂)의 성 유인물질에 의한 방제기술개발 등

나. 밤나무종실 해충 피해 및 방제

밤 성숙기에 과실을 가해하여 밤의 상품가치를 저하시키는 복숭아명나방과 수확한 밤 속에서 과육을 가해하는 밤바구미의 방제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복숭아명나방(Dichocrocis puictiferalis)

?분포 : 한국, 중국, 일본 등

?가해수종 : 밤나무, 복숭아나무, 배나무, 사과나무 등

?피해

- 2화기에 구과 피해율이 비교적 높고

- 어린유충은 밤송이 가시를 잘라먹으며 표면에서 생활하고 성장하면 밤송이 속으로 파먹어 들어가 암갈색의 똥을 밖으로 배설하여 밤송이 표면에 거미줄 같은 것으로 붙여 놓음

- 밤을 수확하였을 때 벌레 먹은 밤은 대부분이 복숭아명나방 피해임

- 가해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은 유충이 잘라 놓은 가시가 말라 밤송이 색이 약간 누렇게 보임

?생활사

- 1년에 2∼3회 발생

- 1화기

·수피틈, 빈 밤송이에서 월동, 5월 중순에 번데기

·5월 하순∼7월 상순(최성기 : 6월 중순)에 1화기 성충이 우화

·우화초기는 복숭아 등에 산란하나 말기에는 조생, 중생종에 산란

- 2화기

·7월 하순∼8월 하순(최성기 : 8월상∼중순)에 우화

·2화기는 산란수가 가장 많고 주로 조생종에 산란

·밤송이 가시 사이에 산란하며 난기간은 4∼5일

- 3화기

·성충은 8월 하순∼10월 상순(최성기 : 9월 상순)에 우화

·중생, 만생종과 수확기의 조생종에 산란하며 난기간은 1주일내외

·유충기간은 약 1개월

? 방제방법

- 복숭아명나방은 발생년도, 지역에 따라 발생시기가 불규칙하므로 밤나무 집단 재배지별로 유아등과 같은 기구를 이용한 2∼3년 간의 발생시기조사를 통하여 방제적기 파악이 중요함

- 성충우화시기 : 8월 초순부터 8월 하순 사이(최성기 8월중순경)

- 복숭아명나방 방제는 2세대를 대상으로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임

- 유충이 밤송이 속으로 파먹고 들어간 후에는 방제효과가 반감되므로 어린 유충기에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임

- 약제살포는 할로스린유제, 파프유제, 파프분제를 발생최성기 7∼10일 전후로 2회 살포

(2) 밤바구미(Culculio ikkimensis)

? 분포 : 한국, 일본, 시베리아

? 가해수종 : 밤, 참나무류 종자

? 피해

- 특히 만생종에 피해가 심함

- 유충이 과육을 불규칙하게 식해하고 똥을 밖으로 배출하지 않아 외관상으로는 피해 여부를 알 수 없음

- 유통과정에서 유충이 구멍을 뚫고 탈출할 때 피해 확인 가능

? 생활사

- 주로 년1회 발생하나 1세대가 2∼3년인 개체도 있음

- 지하 3∼9㎝에서 월동한 유충이 7월 하순∼10월 상순에 용화하고 2주후에 우화하여 땅속에 잠복

- 성충의 출현시기는 8월 하순∼10월 하순(최성기 9월 중하순)임

- 성충수명은 약 30일이며, 8월 하순부터 10월 사이(최성기 10월 상순)에 산란

- 암컷 1마리당 산란수는 약 150개이며 밤이 성숙되는 순으로 종피와 과육사이에 산란하는 특성이 있음

- 약 1개월간 과육을 식해한 유충은 구멍을 뚫고 나와 땅속에서 월동

방제방법

밤바구미 방제는 산란예방을 위해 약제를 살포하는 방법과 산란된 후에 훈증하는 방법이 있음

■ 산란예방법

- 밤바구미 산란기에 할로스린유제, 피레스유제, 델타린유제, 파프분제, 파프유제 등을 9월중에 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

- 산란기는 주로 수확 3주전이므로 이 시기부터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임

■ 간이훈증법

- 밤 수확 직후, 대부분 어린 유충인 가해초기의 훈증이 효과적임

- 훈증방법

· 약 제 명 : 인화늄정제(에피늄)

· 약 량 : 3g정제를 1㎥당 1∼2개

· 훈증사간 : 24시간

· 훈증시기 : 알밤수집 당일

- 훈증요령

· 수확당일 훈증하며 수확한 밤의 양이 적더라도 즉시 처리

· 알밤의 훈증은 간이 훈증상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작업상 간편하고 경제적이며 밤송이 훈증도 가능

다. 밤나무의 주요 병해

(1) 밤나무줄기마름병(Cryphonectria parasitica)

? 분 포 : 한국, 중국, 일본, 미국, 유럽

? 기주식물 : 밤나무, 참나무, 단풍나무

? 발생연혁

- 동양의 풍토병으로 1900년대 초 서양으로 침입

- 1940년 미국동부지역 밤나무림 황폐화 시킴

- 1980년이래 밤나무의 노령화로 인해 피해증가 추세임

? 피 해

- 지제부나 접목부위에서 주로 발병하여 밤나무를 고사 시킴

? 병원균 : Cryphonectria parasitica (Murrill) Barr

- 자낭균류에 속하며 자좌내에 자낭각과 자낭포자를 형성

- 무성세대는 Endothiella로서 분생포자각 내에 분생포자 형성

- 자좌는 수피 밑에 형성되어 갈라진 틈으로 돌출

- 자낭은 타원 또는 곤봉모양으로 자낭 내에 8개의 자낭포자를 포함

- 자낭포자는 타원형이며 무색의 2세포로 중앙부위가 잘록함

? 병징 및 표징

- 줄기와 가지의 상처를 중심으로 병반이 형성

- 발생초기에는 황갈색이나 적갈색으로 변하며 수피가 부풀어 오름

- 감염된 줄기의 수피는 검은색으로 음푹 들어가며 균열이 생기고 수피가 갈라지며 벗겨보면 부채모양의 황색균사 형성되어 있음

- 늦가을에 감염된 가지는 낙엽 되지 않고 마른 잎을 달고 있음

? 감염경로

- 전염원

· 전염원은 줄기나 가지에 형성된 분생포자 및 자낭포자

· 분생포자는 1년 내내 분생포자각에서, 자낭포자는 3∼10월까지 자낭내에서 형성

- 전염방법

· 빗물에 의해 포자가 방출되며 비, 바람, 새, 곤충 등에 의해 전파

· 봄부터 가을에 걸쳐 10℃이상의 조건에서 감염이 일어나며 상처부위를 통해 침입

· 균 생육의 최적조건이 되는 8∼9월에 병 발생이 심함

- 발병부위

· 해충에 의한 피해나 겨울기간의 동해를 받은 줄기나 가지

· 가지치기한 부위 및 지제부나 접목부위

? 방제방법

- 밀식을 피하고 수세회복을 위한 적절한 비배 관리

- 상처를 받은 부위는 지오판 도포제를 발라줌

- 동해를 받기 쉬운 곳은 고접묘를 사용하고 질소질 비료의 과용을 피함

- 동해나 피소를 막기 위해 백색의 수성페인트를 발라줌

- 천공성 해충류의 피해가 없도록 살충제를 살포

- 저항성품종의 식재

(2) 밤종실 탄저병(Glomerella cingulata)

? 피 해

과실이나 밤송이 발생하여 과실부패나 밤송이로 조기낙과 됨

? 병징 및 표징

- 밤송이의 가시가 갈변하면서 밤송이 껍질이 흑갈색으로 변함

- 병에 감염된 밤송이는 건전한 밤송이 보다 작음

- 감염 밤송이는 조기낙과 함

- 수확 시 병징이 확인되지 않은 것은 저장 중에 발병 부패함

? 감염경로

- 병원균은 눈이나 가지 조직 내에서 균사상태로 월동

- 포자는 빗물에 의하여 전파되고 강우량이 많은 해에 심함

? 방제방법

- 적당한 시비, 전정 등으로 수세를 강화시킴

- 고사된 가지를 제거함

- 밤나무혹벌 발생지에 피해가 심하므로 혹벌에 강함

- 병 발생 시는 6월∼8월에 지오판수화제, 벤레이트수화제, 만코지수화제 등 살포함

(3) 밤나무역병 (Phytophthora cambifora)

? 분 포 : 한국, 일본, 북미, 유럽

? 기주식물 : 밤나무, 가래나무, 호두나무, 단풍나무 등

? 피 해

- 수관이 서로 맞닿게 된 장소에 주로 발생함. 일단 발생하면 병의 진전속도가 빨라 1∼2년 사이에 대부분이 고사함

? 병징·표징

- 보통 장마 후에 급격히 피해가 눈에 띄고 이러한 경우에는 봄부터 나타남

- 주로 지제부의 가까운 줄기에 발생하며, 수피의 균열부위나 피목에 검은색의 즙액이 흘러나와 지저분하게 보이며 알콜 냄새가 남

- 이 부분의 수피를 잘라보면 형성층은 갈색으로 변하고 조직은 물렁물렁함

- 변색부는 점차 농갈색에서 가을까지 계속 나오며 병반이 확대되어 줄기를 한바퀴 돌면 병든 나무는 죽어버림

- 병든 부분은 오래되면 말라서 움푹 들어가고 수피도 갈색으로 변함

? 진단요점

- 생육이 왕성하다가 급격히 위조 고사 될 경우에는 본 병이 의심됨

- 줄기에서 검은 즙액이 점점이 분비되고 알콜 냄새가 남

? 방 제 법

- 밀식, 도장, 상처 등은 본 병의 원인을 유발함

- 발생지역에서는 토양 소독을 실시함

- 발생우려지역은 지제부 1∼1.5m까지의 수간에 벤레이트, 톱신 등을 5월 상순부터 수회 살포함

15. 수확 및 저장

가. 수 확

조생종은 8월 중순부터 9월 초순경, 중생종은 9월 10일 이후 수확함

수확적기는 전체 밤송이의 2/3이상이 완전히 익은 시기

밤 품질향상을 위해서는 자연 낙하된 밤알을 수집하는 것이 좋음

※ 비올 때나 젖은 밤을 수확할 때는 저장하지 않도록 함

나. 저 장

수확한 밤은 광택, 굵기 별로 구분하고 벌레 먹은 밤이나 과피 손상 밤을 골라냄

저장 밤은 인화늄정제(1㎥용적당 정제1개)로 24시간 훈증하도록 함

노천저장(단기저장에 활용)

12월초 배수 양호한 음지를 선정 1.5∼2.0m 깊이로 파고 마른 모래와 밤을 층층이 섞어 넣고 (1:1) 공기통을 설치한 다음 50∼70㎝ 두께로 흙을 덮음

냉온저장(장기 저장 시 활용)

실내온도를 1∼2℃로 유지하고 수분 25%의 왕겨 또는 톱밥과 밤을 1:1 비율로 혼합하여 사과 상자에 담아 저장함

밤나무 대보 자연농법 재배 방법

정부(?)에서 밀어주는 품종. 얼핏보면 옥광과 형태가 비슷하나 다른 품종이다. 옥광과 수확 시기가 조금은 겹치나 주로 9월 말 경에 수확하는 품종이다. 역시 직립성이 강하고 어린 나무의 성장이 아주 빠릅니다. 식재 후 7-8년은 지나야 제대로 된 밤을 어느 정도 수확할 수 있다. 유목에서는 밤송이가 다발로 뭉치는 현상이 발생하고 밤이랄 것도 없는데, 주의할 것은 이때 쓸모없는 품종이라고 절대 베어버려서는 안 된다. 기다림의 미학. 맛도 그만하고 잘 키우면 많이 열린다. 물론 충해에도 강하다.

밤은 벌레에 약하다. 복숭아명나방과 밤바구미가 최대의 적이다. 그래서 농약을 쳐도 벌레가 있다. 그러하기에 무농약, 그것도 자연재배는 거의 밤농사를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밤나무를 약하게 하고 벌레를 꼬이게 하는 것이 역설적이게도 화학비료이다. 해서 화학비료를 피하고 충해에 강한 품종을 심으면 나무[자연]는 스스로 내성을 키워 자신을 병충해로부터 방어하는 방어벽을 만든다고 한다. 토질이 밤나무 재배에 잘 맞아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심이 깊고 물빠짐이 좋은 마사토가 좋다. 물론 오랜 기간 동안 낙엽이나 나무 등이 썩은 양질의 부식토가 표토를 형성하고 있는 곳이라면 더 좋다. 덧붙여 넉넉한 거리를 둔 식재. 밀식재배는 조기 다수확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자연 농법에는 전혀 맞지 않는 방식이다. 나무가 밀집되어 있으면 벌레에게는 아주 좋은 서식처를 제공한다. 나무가 건강하고 햇빛이 잘 들면 그만큼 나방을 비롯한 벌레들이 덜 꼬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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